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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문해석 및 의미 알아보기

by 행복한생각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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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문 해석 및 의미 알아보기

 

훈민정음 서문에 사용된 한글은 15세기에 사용되던 우리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한글과는 많이 다르다. 당시 사용되던 말은 보면 '어리석다'를 '어리다'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한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한글 사용법 또한 지금과 다르다. 성조를 표기하는 부분에는 방점을 찍어 구분하였으며 띄어쓰기라는 개념이 없었다. 지금부터 훈민정음 서문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훈민정음 서문 원문내용

 

 

훈민정음서문

 

훈민정음 서문의 원글은 오늘날의 표기법으로 바꾸어 읽기 편하게 바꾸면 아래와 같습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 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세

 

이런 전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베이셔도

 

마참네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할 노미하니아

 

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들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뻔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훈민정음 서문 해석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 문자끼리 서로 맞지 아니하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 이를 위하여 가엾게 여겨 새로 스믈 여덟 자를 만드노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훈민정음 서문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 진다. 즉위 25년 직접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정음청이라는 기관을 만들어 성삼문, 신숙주, 최항, 정인지, 박팽년등으로 하여 훈민정음의 해설서 격인 해례본을 발간하게 하였다.

이렇게 4년의 준비과정을 통해 즉위 28년 훈민정음을 반포하였다. 훈민정음의 뜻은 '국민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초기 28자로 반포되었다.

 

훈민정음 서문을 보면 현재 사용하지 않는 글자들이 보이게 되는데 총 4글자이다.

  • 여린히읗, 된이응이라고 부르며 ㅇ과 ㅎ의 중간 정도의 글자이다.
  • 옛 이응, 꼭지 이응이라고 부르며 '앙'이라는 표현을 할 때 사용하였으나 오늘날 'ㅇ'하고 혼동하기 쉬워 사용하지 않는다.
  • 반시옷은 'ㅆ', 'ㅉ'의 중간 글자로 ㅅ,ㅈ의 중간 발음입니다. 이 표기법은 우리말의 간소화 작업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 아래아는 흔히 점찍는 것을 말하는데 ㅏ,ㅓ의 중간 정도 발음입니다.

 

훈민정음 서문에 잘 기록되어 있지만 국민들이 글을 몰라 자신들의 억울함을 표현하지 못하고 무지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불쌍히 여겨 만들어졌다. 또한 우리나라가 중국과 말이 다른데 중국의 글자를 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 세종대왕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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